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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lessness2009.07.23 01:21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Ex-BF에게 사진을 돌려달라고 했다가 못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나온 "정리" 문제.
다른 사람보다 더 상대방에게 푹 절어 사는 나 같은 경우에는 그만큼 남아 있는 것이 많다.
그럴때 뒹굴거리다 추억의 조각에 가슴 베이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박스를 하나 열어서 대충 전부 때려박고는
먼훗날 언젠가를 기약하며 구석에 처박곤 하는데-
태우기 버리기 돌려주기 라는 베이직 스킬 세가지를 궁상맞아서라도 절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사실 박스 하나에 들어갈 정도로 남아 있는 것들이 적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거 꼼꼼히 기억해서 일일이 상처받을 정도로 예민하지도 않다.
그.래.도 박스에 넣어서 어딘가에 박아두는 행위 자체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이런 행동 자체가 순전히 기분 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모처럼이고
이제와서 해봤자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도 없고
늦은 감이 많아도 너무 많지만
박스를 하나 준비했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기억들을 헤집어 모으려면
이 박스가 닫히는건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할 듯 싶다.
그래도 

기분 상의 문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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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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